나의 등반이야기

11/8/인수봉(얼어죽을 뻔 했던 교대길~ㅋ)

시선(쑥~) 2020. 11. 11. 13:08

11월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 인수동면/교대길................벗길포함 왜 등반자가 아무도 없나했다......ㅠ.ㅠ

 

 

아래 하단에서는 따뜻한 햇살에 너무나 좋기만.........한.......줄.... 알았으나...........

 

 

처음이라 몰랐다.

영상10도가 바위에서는 한겨울 보다도 더 춥다는것을..............

바위가 차가우면 손발의 감각도 사라진다는 걸 잠시 잊었다.

암벽화도 등반자와 같이 얼어서 딱딱해진다는걸 망각하고 슬랩은 여름보다는 잘 붙지않을까라는 어리석은 생각만했다....바보처럼.....단순하고 무식하게......경험이 없으면 들은게 있으니 기억이라도 잘 해내던가......에혀.....

 

3p, 크럭스 동작 풀어서 좋은것보다는 당장 손발이 얼어 덜덜떨리는 한기가 더 가깝더라.....

줄거는 기쁨보다는 당장 하산하여 따뜻한곳을 찾아가고 싶더라.....

 

오늘의 교훈.......영상14~5도 이하일때는 멀티를 하지않는게 옳다!!!!

  더더구나 12시이후에 해가 넘어가 버리는 인수 동면은 절대적으로 말리노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등반인들은~ 또 어딘가에 매달리겠지~모든 고통을 망각한 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