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매여 있는 몸이라 용서폭 공지가 올라왔을 땐 가고 픈 마음과 곧 명절인데 일이 먼저라는 마음이...........
바위는 어디 안가겠지만 내가 다시는 못 갈수도 있으니 눈 딱 감고 고고~~~~ㅋ
주중에 내내 비가 와서인지 폭포의 수량이 많아 장관을 이룬다~ 멋지다~~~
(10C)가자 ......뭐 기타등등 기억하기 어려운 이름의 루트로 성호선배님과 함께 첫 몸풀이~
대단한 실력의 인곤선배님과 송대장님~^^
Scc의 실력자님들이 한컷안에 다 들어가 계시넹~ㅎ
루트가 정말 정말 많은데 이름이 잘 외워지지가 않아요.....
완등 목표를 두고 떠나 온 여행이 아니였는데 본의 아니게 어쩌다보니 유대장님의 푸쉬와 태혁군의 등떠밀림으로
바위사랑 두판째 완등~~이게 뭐라고~ㅋㅋ 완등하면 신나고 좋을까??? ㅋㅋㅋ
영상을 보니 고쳐야할게 정말 많은 듯........뭘 그리 찾느라 더듬거리는지......ㅠ.ㅠ
태혁군도 두판째 완등~ 요즘 넘 잘나가~~~
지금처럼 부상없이 쑥쑥 자라나길~~~^^
뜻하지 않게 루트 두개를 끝내고 선배님들의 기합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 위층 상단으로 올라가본다.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곳은 폭포수와 전날 내린비에 의해 상당히 미끄럽고 위험하고......난이도 상급...
슬리퍼 신고 올라가다 미끄덩해서 피봤슴......퍼렇게 멍들고 부어오르고.......맑은 날에도 추락하면 위험하니 조심조심...
어느분의 기합소린가 했더니....... 크럭스에 매달려 계신 우리의 송대장님 ㅎ
폭포가 장관임~~~~
사진이라 다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까운......가끔은 정말 대포 카메라를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ㅋㅋ
우리들의 총대장님~ 은섭대장님도 (13a)까르페디엠에~
동영상찍으며 사진을 찍으니 진짜 멋진 동작은 하나도 잡지 못하였다는......
등반하시는 모습 보고 있으면 그냥 멍........................ㅎㅎ
루트가 얼마나 긴지 30분이 넘는 동안 영상촬영을........................완등 아니여도 모두 볼 수 있게 올려주심 좋을텐데
당신폰으로 찍은거라 안 올려주시넹.....인스타에는 올리셨나 몰라~^^
화질 구려도 내 폰으로 찍을껄.....
인곤 선배님
선운산 로컬이신데 비님덕에 잠시 바람쐬러~~~ㅎ
위 사진 핑크자일이 걸려있는 루트가 탄성
하단에서 보기와 달리 막상 붙어보면 숨어 있는 홀드도 잘 찾아야하고 생각보다 많은 완력을 필요로 하는
루트임....전날 퀵걸며 오르다 겨우2개 걸고 만세........
담날 첫판에 완등~
위 태혁군이 붙어있는 루트가 홍만이(11c)
선운산 새내기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첫 볼트부터 너무나 강력한....상단으로 갈수록 더 어려운 루트
결국 영혼까지 털리기직전 내려옴........홍만이는 내년에........ㅠ.ㅠ
용서폭포 둘째날~
전날과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의 엄청난 인파.....그덕에 우리는 모두 각자가 원하는 루트로 뿔뿔이~
정대장님 재승(13a)
토요일은 잘 놀았는데 일욜은 오전11시가 되니 비가 조금씩 흩뿌리기 시작한다.
비가 더 오기전에 한루트라도 더 하려고 서로들 바쁘다바빠!!
결국 쏟아지는 비에 철수하자고 하여 장비도 모두 회수하여 배낭정리도 이쁘게 다 해 놓았건만 그럼 그렇치!!
울 선배님들이 이대로 철수 할리가 없지....비가 잦아드는 기미가 보이니 멀티를 가자고 하신다.,.
말이 2p까지 멀티이지 실제 바위에 붙어보니 2층에 또다른 하드프리를 하러 간 것이였던 것이였다...
그나마 내가 갔던곳은 자유등반이 가능한 적정한 난이도의 루트라 다행이였던.....
은섭대장님 따라간 친구들은 힘들긴 했어도 재미났던지 싱글벙글~~~귀여워^^
2p 볼트 4번째쯤이 동작이 애매했던.......11c라는데 체감상 그 정도는 아닌듯...재밌슴~
하강은 60자 한동으로 가능하고~
등강기 등반중이신 유대장님~^^
서울로 갈길이 멀다하여 3시에 철수하자고 전날 어느 분이 얘기하신거 같은데 그거 다 뻥일줄 알았다! ㅋ
결국 5시까지 꽉꽉채워 하루를 마감한다. 덕분에 우리들은 더 신났었다는~
늘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등반여행 내지는 일정이지만
새로운 경험~ 함께하는 즐거움~ 서로의 배려~ 모든것이 좋았던 일박 이일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시간이지만 모두가 함께여서 좋았던 등반 여행길이였어~~~좋아~모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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