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인봉

선인봉(남측오버행&코너크렉) 요즘들어 애정도 열정도 모든 것이 식어버려 등반하러 가는 길이 설레이지가 않는다.다음 날 등반일정을 정해 놓고도 갈까말까를 수도 없이 고민을 하게 되고........재미가 없는 것이 맞는 것인지손목과 손가락 통증땜에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아마도 둘다이지않을까 싶다..... 집에 있으면 뭐하나??? 일단 배낭은 둘러메고 함 나가보는 걸로~ 도봉산 거의 도착 할쯤 비가 세차게 내리니의욕없는 나를 더욱 더 밑으로 가라앉게 만든다. 혹여나 안가시려나 송대장님께 비가 겁나 많이 내리고 있다고살짝 보태어 뻥을 쳐봤으나 씨알도 먹히지가 않는다......에혀....안나왔으면 모를까 이왕 나왔으니 무거운발걸음이나마 선배님들의 뒤를 따라가본다.  그렇게 걷다보니 따라가지기는 하지만................ 더보기
선인봉(막내길) 명절연휴 마지막 날 Scc선,후배님들과 함께 선인봉으로 고고~~~~ 가을문턱에 걸터앉은 줄 알았던 날씨는 웬일인지 한여름 마냥 습하고 덥기만 하다. 여름바지를 그냥 입고 올것을 혹여나 그늘진 곳이라 추울까봐 조금 두꺼운 바지를 입고 왔더니 오르는 내내 엉겨서 힘든 어프러치를 배로 힘들게 한다. 그러면서 또 그러지........ 나는 왜 이러고 힘든 이짓을 매번 반복하고 있는 것일까????? 자일도 무거운데 확 버려 버릴까??? ㅎㅎㅎㅎㅎ 늘 숙제인듯.......... 백만년만에 멀티나오신 은섭대장님~한솔길에서 호되게 혼쭐 좀 나시고~ㅋ 한여름 마냥 태양이 이글이글 내리쬐는데 하필 한솔길이라니~~~~~~~큰 웃음주셨네요~^^ 멘탈 강하고 늘 진중한 미라양은 아주쬐끔 혼나고~~~ㅎ 슬랩도 잘하네 바위는 늘 .. 더보기
선인봉(표범+박쥐) 처음 가보는 선인봉의 표범과 박쥐.......... 첫피치는 캠이 빠져서 다치는 선등자들이 워낙에 많다니 조심조심...... 동판 넘어가는 부분은 프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방대장님 말씀으로는 예전엔 인공으로 등반을 했었는데 요즘엔 하도 등력들이 좋아져 프리 도전을 많이들 하신다고~^^ 전체적으로 어렵지는 않음 (후등기준...ㅋ) 2p도 워낙에 홀드들이 좋으니 그냥그냥~ 3~4P 한번에 끊음...옳치않은 선택 캠 회수는 당연히 다하고 퀵드로도 대부분 회수하고 중간중간 몇개만 길게 해줬어도 뒷 자일 안딸려옴.. 볼트거리도 멀고 중간 트레버스 구간이라 추락하면 선등자 크게 다칠 위험이 높다. 4P 마지막 볼트 지나 확보지점 오르기전 크렉구간은 안정적으로 캠 설치할 구간도 없고(그냥 걸쳐 놓는 정도임) 뒤에서.. 더보기
선인봉(써미트-등강기등반) 매번 기회가 없어 가보지못했던 루트인 써미트길을 선거일과 겹친 상수씨의 공지와 맞아떨어져 처음으로 만나본다. 난이도가 좀 어렵다는 말을 들었기에 등강기등반을 하겠다해놓고....... 내심 조금은 걱정이 되면서도 처음 만나는 써미트를 갈 생각에 약간의 설레임도 있었다. ^^ 1p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으나.....그건 등강기이니 후등이나 마찬가지라 그랬을테고............. 만약 리딩을 한다치면 상당히 집중하고 신중해야할것 깉다. 볼트거리도 그렇치만 크럭스 부분은 발자리가 너무나 미끄러웠다. 자유등반 시도하다 보기좋게 추락~ㅎ 위 사진에 보이는 꺽어지는 부분에서 올라설 때 발자리가 상당히 미끄럽다. 2p 첫볼트 엄~~~~~~청 멀다. 부담스럽다면 크렉쪽으로 나갈수도 있겠지만 원래길은 아닌걸로~~~ .. 더보기
선인봉(선암길) 선인봉 선암길은 처음 가본 루트 1p는 스페셜룩(락?)으로 시작하여 전체 4p로 끝낸......날씨가 추워서 할만했지만 더운날에는 선등자 입장이라면 많이 부담스러울듯.......난이도도 높지만 1p는 전체적으로 볼트거리가 멀어 상당한 멘탈이 필요해보임.......무셔....... 후등자 입장에서도 자유등반을 시도한다면 너무너무너무 어려움.... 난 재미있었다는~ 내가 줄 안걸면 어디든 재미있어요~~~~~~~~~~~~~~ㅋ 더보기
선인봉(하늘길+설우2p) 5/5일 어린이 날~ 뭐 특별히 할것도 없고 하기도 싫고 그래서........산으로~바위로~선인으로~ 손목통증이 시작된후론 모든것에 흥미를 잃어 재미보다는 도피처럼 바위로 향한다. 어느날부터는 하고 싶은것조차 점점 없어지는 듯.....................그러기는 개뿔!! 선인으로 향하는 길에 유대장님께 우리 다 줄걸고 싶은 사람들이니 오늘은 말고 담공지엔 둘씩 짝지어달라고 대장님 옆구리를 깊게 푹~~~~함 찔러본다. 순간 당황하신듯....ㅋ 공휴일이라 등반인들이 많을꺼라 생각했던거와는 다르게 너무나 한산하다. 언젠가 한번은 꼭 줄을 걸어보리라 맘먹은 하늘길...오늘은 훈성씨의 온싸이트리딩으로~진짜 등반 너무 잘함~^^ 말자를 하다보니 오름짓 하는 길이 조금은 여유롭다. 물론등반은 힘들지만 캠 찔.. 더보기
선인봉(경송b) 겨우내 하드프리만 주구장창 다니다(열심히 하지는 않았슴.....) 오랫만 슬랩이 있는 멀티를 가니....... 경송b.... 2P까지 후등으로 한번 가본게 다인데..... 1p 어렵고 무섭고...........2p는 미끄럽고 어렵고......3p인공+자유등반 가능하다지만 배가나온 루트에 볼트따기조차 여의치않고 4p는............................힘들고 무섭고................헐......................... 겁쟁이가 되어버렸네...........반가운이들과 함께 한걸로 위로를~~~~~~ 더보기
선인봉[재원길]........같은 루트~다른 느낌~ㅠ.ㅠ 아침부터 너무나 습한 날씨에 긴 어프러치길이 길고도 길어 끝이 보이지 않는듯........ 등반 전날 비도 너무 많이 오고 제일 잘 마를곳은 중앙벽이라 물기가 가장 없을것 같은 재원길로 가자고 정해놓으니 이래저래 걱정이 되어 잠을 제대로 못잔 탓인지 몸은 천근만근.... 선인봉 중앙벽에 도착해보니 우리가 가기로 하였던 재원길에 다른산학회의 대인원이 먼저 선점하고 있어 상수씨가 걸어준 소도둑길과 발해길을 한번씩 톱로핑하여 몸을 풀고.... 오랫만의 슬랩이라 감이 완전히 떨어져 내발로 움직이는 것인지 자일에 매달려가는 것인지 감각도 없고..ㅎ 앞팀의 말자님이 빠진 시각이 오후1시쯤.......우리도 재원길로 등반시작~~~ 1p 마지막 볼트 퀵을 걸고 한발만 올라서면 확보점인데 그 한발이 어찌나 어렵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