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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반이야기

9/30/인수봉(빌라&거룡)

놀아도 산에 가서 놀아야지~바위랑 놀아야지~~~ㅎ

이미 인원마감되어 버린 공지에 참석요구를..............  착하신 덕대장~ㅋ

인원이 많은 관계로 두팀으로 나누고~ 오늘 우리팀의 리딩자는 윤섭씨로~~거룡을 가고 싶었으나 거긴 이미 두팀이나 대기중이고 오후에 비예보도 있는 터라 비어있는 빌라로 고고~~비를 만나면 곤란하므로 정상은 가지않기로~~~

 

 

알수없는 어느님의 비 매너로 고정된 자일과 홀드마다 초크를 덕지덕지..........등반에 상당한 방해가 되고.....어느 님인지 그러면 안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라2p 크럭스 

윤섭씨는 멋지게 넘어간다~~~

 

 

아 진짜!!!!!  이넘의 고정된 자일 잘라버리고 싶었다......ㅉ

 

트레버스 구간 까지는 자유등반으로 잘 갔는데 마지막볼트 확보전 두개남은 볼트에서 아직도 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인정하며........ 추락 얼마하지도 않을텐데 동작을 그냥 해볼껄하는 후회를 남기며  남의 남자에게 손을 내민다.......

살려주세요....무서워요.......ㅋ 이긍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

 

 

여기저기서 요란한 비난과 함성이........................ㅋㅋㅋ

그럴려고 그런거 아니고 진짜로 무서웠어요...........................ㅠ.ㅠ

 

 

빌라2P 완료후 하강하여 다시 거룡으로~

윤섭씨 거룡1P 크럭스 자유등반 다시 해보고 싶다고~~~~멋지게 성공!!! 멋있어~~ㅎ

눈으로 보고 한동작만이라도 해봐야지 하고 동작을 취해보니 나의 실력으로는 그 애매한 홀드 제압을 할수가 없다.

보기좋게 추락........

 

 

빌라2p까지만, 거룡1p 2번, 빌라하단 우측슬랩 리딩한번

윤섭씨와 조금 더 편하고 친숙한 사이였다면 마구 이용내지는 사용을 하고 싶었으나 흠................................ㅋ

 

 

사람인연 참 알수없다.. .. 블로그와 동영상 일년에 한두번 보던 사람과 호흡맞춰 등반을 하게 될줄 누가 알았던가....내가 착한사람은 아니지만 최소한 죄는 짓지말고 살아야겠다....사람인연 알 수 없으니^^

그 인연에 감사하며~~어찌되었던 덕분에 하루 운동 잘하고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