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 길수와 윤희와 필례선배님과 집앞에서 만나 선운산으로~~~~
1박2일 공지이지만 우리는 서로 각자의 자리가 있으므로 당일로 참석~
선운산은 단풍이 들어 예쁠거라는 예상과 달리 새순돋는 봄날인것 마냥 푸르르기만 하고~
드디어 새내기를 만나네요~^^
새내기 하고 싶으면 암벽화를 두개씩 준비하라 그랬는데 왜 선배님이 그러셨는지 반나절이상 기다려보니
알겠더군요.......기본 15켤레...........아는분들은 모두 2개씩 준비해왔네요......
오~~~길수씨 새내기 온사이트 도전입니다~
한번에 완등할 줄 알았는데 두번째 완등성공~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잘해~
다른분들이 새내기 루트 하는걸 열심히 바라보지만 실제로 붙어보니 눈으로 보는것과는 많이 다릅디다...
강력한 상단크럭스...낮선 동작들........
정은섭대장님께서 온사이트 완등을 위하여 애써 주셨건만 처음 접하는 홀드들과 동작들에 여지없이 크럭스에서
무너져 내립니다...ㅠ.ㅠ
제대로 된 무브를 하고 싶었으나 나의 뒤로 길~~~게 늘어선 15켤레의 암벽화.........그 압박감은 실로 엄청나요....ㅎ
결국 완등고리만 겨우 걸어보고 내려왔습니다....다음기회를 기약하며.............당일 두번의 기회는 오지않았습니다...
길수와 쑥이 둘이나 빌레이 보느라 윤희가 목 좀 아팠을 듯........
투구바위는 또 다른 세상이네요~ 등반고수님들의 성지내지는 치열하게 즐기는 어른들의 놀이터?놀이동산? 같은~
뭔가 알 수 없는 열정? 활기? 뭐 등등 상당한 기 같은게 느껴집니다.
Scc선배님들의 등반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호의 기다림? 루트 이름이 맞나???
등반모습이 너무 멋져서 그만 도촬을~~ㅎ
정은섭대장님 샌드월~
투구바위 위쪽으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조망 좋아요~
미쳐 준비되지 않은 채로 참석하여 무언가 제대로 한건 없지만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 한것만으로도 좋은
날이였습니다. 열정넘치고 멋진~ 마음 따뜻한분들과 함께~동갑나기 친구들과 함께 멋진 하루를 보냈네요~
누군가의 희생이 없다면 나의하루~ 우리들의 하루가 즐거울리가 없겠지요~
모든걸 받기만 한 하루입니다~ 감사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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