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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반이야기

10/31~11/1(선운산 속살바위,새내기)[준비되지 않은자..욕심을 버려라....]

속살바위 가는길 매표소 좀 지나 마지막 화장실앞 건너편 정자입니다~

일주일 사이에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네요~

 

 

길이 정말 예뻐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는데............찬 시멘트 바닥에 울 총대장님 입 돌아갈까 쪼매 염려는 되지만 몰래 한방찍고 

걍 지나쳐갑니다~ㅎ

다행이도 금방 일어나셨다는~~~

 

 

오늘의 도전 새내기

지난주 한번으로 너무 아쉬워 무리하여 1박2일 참석......담날 비도오고 나의 몸상태등등... 핑계거리를 찾자면 수도 없이 많은........... 하루만 등반이 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일단 들이대고 본다..

첫 도전은 그냥 KO다.

총 4번의 도전.......마지막 도전에 뭔가 깨우침(?)을 얻고 고통스럽게 밀려오는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당일 등반은

마무리한다.....한번만 딱 한번만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은 끝도 없이 나를 유혹하지만 그냥 꾹 참아본다.....길게 가자~쑥!!

 

 

 

새내기 2번째 도전하려할 때 퀵 회수를 하신다기에 우리 퀵드로를 달아달라 부탁했더니 기꺼이 교체 해주시고 

상단 크럭스 홀드에 쌓인 초크가루까지 닦아 주셨네요~감사하게도~

선배님덕분에 거기까지 한번에 풀었어요~~복 받으시길~~^^

 

 

훈성씨는 무지개~

 

 

현수선배님은 신세대~

두분 다 무브가 참 예뻐요~^^

 

 

Scc 총 대장님의 등반 모습은 그냥 넘 사벽이네요.....어느 사진도 버리고 싶지않아 제 블로그에 허락없이 진열 해 봅니다.

초상권침해라 하셔도 뭐.....................모델료는 못 드립니다~ㅋ

 

 

전날 하루를 전투적 열정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날 비가오는 데도 우리 선배님들의 등반열정은 꺽일줄을 모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않치만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 중입니다...

 

 

우리의 송대장님은 스피드~

 

해곤선배님은 신세대를~

 

 

열정 갑인 혜인씨는 쥬를~~~집념으로 무브를 기어이 다 풀어내고 마네요~~~대단~

 

 

집념과 열정으로 무장한 성호선배님의 무지개 완등으로 완전 분위기 반전~~전날 식사자리에서 꼭 완등하고 싶으시다고하셨는데 이루어내시니 완전 축하 할 일입니다~그 집념이~열정이~멋졌답니다~^^

성호선배님 사진이 업로드중에 날라가 버렸네요.....이긍...

 

비가 오는데도 모두의 등반열기로 결국은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하산을 합니다.

저야 무언가 한건 없지만 그 열정과 선배님들의 등반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족한 하루입니다.

나만이 느끼는 감정일수도 있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Scc가 좋습니다~^^

언젠가 또 새내기 너를 만나러 가거든 그때는 나좀 받아주라~~~~~욕심안내고 겸손해 질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