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선인봉의 표범과 박쥐..........
첫피치는 캠이 빠져서 다치는 선등자들이 워낙에 많다니 조심조심......
동판 넘어가는 부분은 프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방대장님 말씀으로는 예전엔 인공으로 등반을 했었는데 요즘엔 하도 등력들이 좋아져 프리 도전을 많이들 하신다고~^^
전체적으로 어렵지는 않음 (후등기준...ㅋ)
2p도 워낙에 홀드들이 좋으니 그냥그냥~
3~4P 한번에 끊음...옳치않은 선택
캠 회수는 당연히 다하고 퀵드로도 대부분 회수하고 중간중간 몇개만 길게 해줬어도 뒷 자일 안딸려옴..
볼트거리도 멀고 중간 트레버스 구간이라 추락하면 선등자 크게 다칠 위험이 높다.
4P 마지막 볼트 지나 확보지점 오르기전 크렉구간은 안정적으로 캠 설치할 구간도 없고(그냥 걸쳐 놓는 정도임) 뒤에서 당기는 자일로 인해 추락한다면 거리가 길어질것이 뻔하기 때문에 선등자 자신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오래오래 등반을 하고 싶다면~ 안전을 위해서라면 피치 끊는것을 추천함....
빌레이는 등반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해 줄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거.......
3p에는 후등자들 날을까봐 3호캠 하나 남겨 놓으래서 이쁘게 꽂아 놓고~~
4p확보점 올라 테라스는 너무 좋다..
누워서 자도 될 정도로^^
표범 5p인줄알고 올랐으나 개념도 찾아보니 박쥐길이였다.
더 왼쪽에 있는 넓은 크렉이 표범길임

나머지 6p구간은 패스
박쥐는 소나무3p까지 한번에 진행~
소나무아래 확보점에다 확보를 하고 싶으면 죽을힘을 다해 오름짓을 해야 함...자일이......자일이.....ㅋㅋㅋㅋㅋ
나날이 힘만 늘어~~~~
처음 가보는 2개의 루트
나름 아기자기 재미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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