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에 처음 산바우1암장을 찾은 이후 2022년 늦여름에 다시 찾은 암장
올해 유독 잦은 비에 바위가 젖어 있을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물이 줄줄 흐른다.
다시 꼭 한번은 더 와보고 싶었던 암장인데 흠.......물이 줄줄흐르니 참.......
그래도 이왕 힘들게 왔으니 장비 착용은 해야지...........
속살이 훤히 다 드러나는 3월보다는 푸르른 녹음으로 뒤덥힌 8월의 산바우암장이 훨~ 멋진듯하다.
한번의 후등으로 몸풀이 후 10b(루트이름이????) 리딩으로 줄을 함 걸어보니...........
흠......생각보다 더 강력한 완력과 밸런스를 필요로 한다.
한번에 리딩으로 깨갱 후 두주먹&뱀길 두 루트 후등으로 올라 온몸의 진을 다 소진한 후 등반을 마무리 한다.
역시나 다시 가봐도 리드로 들이대기엔 너무나 무서운 암장이다.
딱 울산바위 크렉을 기는 느낌.......그냥 기는게 아닌 온몸의 기를 모아모아 다 뿜어내며 오름짓을 하여야하는 그런....
터지고 까지고 멍들고 온몸이 다 아프지만 참 재밌는 암장이다.
비가 내린 후 일주일은 말라야한다니 이제 비좀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
다시 또 찾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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