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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반이야기

관악산(노클스 암장)

처음 들어보고 처음 찾아가 본 노클스 암장...

첫 느낌은  흠........산뜻하지는 않았다. ㅎ

루트마다 쌓여 있는 흙들과 간간이 피어난 이끼들과 장마 기간에 쓸려 내려 간 듯.... 깊이 패여진 확보자리 등등...

약간의 정비가 필요해보임..

 

 

scc암장정보에 자세하게 나와있어 퍼왔는데 루트 이름이 정확하게 보이지가....ㅠ.ㅠ

     루트 수 :  16개, + 4개

      [ 등반하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많치는 않은 암장인 듯.... 관리도 되지 않는 것 같고....루트가 다 살아 있지는 않음..]

 

     난이도  : 5.9 ~ 5.13,  암장계곡 건너 아래쪽 10m 지점 초보용 짧은루트 4개,  5.6 ~ 5.8

      [계곡아래 루트는 등반을 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하지 못하였슴....위에서 내려다 보면 하강 연습하는 루트처럼 보임..)

 

      [난이도는 몸소 체험을 하고 느껴봐야 할 루트들임..... 10a는 들이 대 봐야지 하고 갔는데 그냥 깨갱하고 말았음..손가             락.손목 엄청 아프고 등반 많이 하면 손끝 껍닥 벗겨짐....아포...난 역시 허약하고 연약해........ ]


 

     루트 높이 : 4.5m~ 13m

     계곡 물 상시 있슴, 하절기 그늘져 시원함, 3개소 사이트 정비되어있슴..^^

      [우리가 갔던 날은 계곡물이라기 보다 고인물 정도 였음.... 그늘진 암장이라 10월 이후엔 추워서 등반이 어려울 듯..)

 

      짧은 피치라 루트 난이도가  한그레이드 씩 낮게 설정되어 있슴...

      [오버 루트라 한그레이드 낮다고 하지만 손끝에 걸리는 홀드를 어려워 하는 입장에서는 난이도를 더 짜게 느낄수있음]


     대부분루트가 오버행으로 스타트..............
[ 추락시 다칠위험 있음.....리드등반 시 가능하면 첫 클립은 걸고 시작하길....]

 

 

 

확보 점 위가 위킹하는 사람들 쉬어 가는 곳이고 그 아래 숨어있는 바위라 초행길엔 찾지못하고 지나칠 가능성 많음..

다른 님들의 블로그 참조하면 설명이 잘 되어있어 찾기가 수월함~

 

 

보다시피 이끼가........................

 

 

요 아래 바위가 5.6~5.8 난이도의 짧은 바위인 듯함..

게으름에 내려가보진 않았음...귀찮아....

 

 

최대 13m 짧은 루트라 60자일은 두 루트 등반가능...

 

이 루트 재밌는데 이름이.....ㅠ.ㅠ

 

 

암징바닥이 많이 패였다요.....

 

 

노클스암장은 우리가 등반 해봤던 루트 거의 다 자일이 많이 쓸린다.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다 가는 끊어질지도 모를 정도로 날카로운곳도 있다.

등반 후 본인자일이 많이 상해 있으면 속상하므로 웬만하면 자기자일로 등반하기를 추천.....서로 맘 상하면 안좋으니까..ㅎ

 

 

 

노클스암장 등반을 끝내고 전암장을 찾아가본다. 

우리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찾는 것이라 삼막사 가는 길 삼거리 쉼터에서 왼쪽길로 들어선다..

조금 걸어 들어가면 샘터도 나오고

 돼지바위라고 하는 바위를 지나 생뚱맞게 볼트가 박혀있는 나홀로 바위를 지나 조금 만 오르면 전암장이다.

 

 

이런곳엔 볼트를 박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

요즘 바위마다 개척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 너무 많이 볼팅을 한다.... 보기가 너무 안좋다...ㅠ.ㅠ

 

 

      관악 전암벽

      하단 슬랩  5.6,  30m,  
      중단 슬랩  5.7,  25m (루트 2)
      상단 슬랩  5.10a, 5.10b, 5.10c (페이스) ... 우회 오름길있슴

      하단부 10명정도 식사가능터 2개소 있슴
      
 인기있는 초급자 교육장......인가보다..... 요날도 교육을 하는 듯 한 여러분들이 계셨음....

사는 지역이 그렇다보니 멀리 수리봉이나 학도암장을 가기엔 너무멀다 싶으면 거기까지 갈거 없이 이곳 전암장에서

멀티 시스템이나 기초 슬랩 교육하기엔 적당할 듯..

 

실력이 모자라 원하는 등반을 하지 못하였고......그래도 재미있었으니 속상하진 않음....ㅎㅎ

시간도 모자라 하루를 아주 짧게 보냈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암장도 찾아보구

자일에 달려 두레박도 타보고 나름 하루 알차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