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된통 앓고 난 후 미리 예정되어 있던 만물상릿지를 따라 나섰다.
가지말까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고민하다 언제 또 가겠나싶어 따라 나서긴 했지만 왕폭탄이 될까 걱정이 되기도........
들머리는 용소폭포이다.
거의 5년을 설악을 누비고 다녔는데 용소폭포도 주전골도 흘림골도 처음이라는게...ㅎㅎ
설악산이 크기는 정말 큰 듯~
우리가 갈길......... 몰래~몰래~~~~~~ㅋ
처음보는 용소폭포를 그냥 두고 가기는 너무 아쉬워 선배님들을 잠깐 기다리시게 하고 사진으로 담아본다.
정규 탐방로를 가도 무지 예뻤을 듯
하늘도 예술이고~
눈 두는곳 그 어디든 멋지지 아니하고 예쁘지 아니 한 곳이 없다.
설악은 언제나 옳아요~~~^^
릿지를 하기엔 엄두가 안나요.......크렉이 깊지도 않은데 바위가 거의 90도로 서있어 바라만 봐도 무셔....
인증샷 한방 남기고~ㅎ
기본 장비는 챙겨왔어도 누군가 나서서 줄을 걸기엔 거의 모든 봉우리들이 높고 거칠어 위압감을 준다.
그래서 짐승길을 돌아돌아 우회로를 택한다.
자일을 깔지 않고 넘어가려니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
단풍도 조망도 모두 멋져부러~~~
오지 않았더라면 후회를 했을 듯~ㅎ
우회로가 없어 처음으로 하강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고정 볼트가 있어 장비를 기부하지는 않아도 되었다.
눈앞에 펼쳐진 남설악 칠형제봉과 한계령 ......멋있다~그림이넹~
요러한 개구멍도 지나고~
개구멍은 좌,우 두개임
앞으로 몇번은 더 넘어야 할 봉우리들
가자가자~~~~~눈앞에 펼쳐 진 저 봉우리를 향하여~~~
'나의 등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수봉(생공사) (0) | 2022.10.24 |
---|---|
2022/10/15~16 남설악 만물상릿지2 (0) | 2022.10.17 |
설악산(장군봉-기정길1p)==설레임과 배려와 욕심사이..... (1) | 2022.10.11 |
설악산 (울산바위-라온하제) (2) | 2022.10.07 |
선인봉(막내길) (0) | 2022.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