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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등반이야기

2022/10/15~16 남설악 만물상릿지1

코로나로 인하여 된통 앓고 난 후 미리 예정되어 있던 만물상릿지를 따라 나섰다.

가지말까를 하루에도 열두번씩 고민하다 언제 또 가겠나싶어 따라 나서긴 했지만 왕폭탄이 될까 걱정이 되기도........

 

들머리는 용소폭포이다.

거의 5년을 설악을 누비고 다녔는데 용소폭포도 주전골도 흘림골도 처음이라는게...ㅎㅎ

설악산이 크기는 정말 큰 듯~

 

 

용소폭포

우리가 갈길......... 몰래~몰래~~~~~~ㅋ

 

 

전면에서 보는 용소폭포이다. 멋짐~

처음보는 용소폭포를 그냥 두고 가기는 너무 아쉬워 선배님들을 잠깐 기다리시게 하고 사진으로 담아본다.

 

 

정규 탐방로를 가도 무지 예뻤을 듯 

 

하늘도 예술이고~

눈 두는곳 그 어디든 멋지지 아니하고 예쁘지 아니 한 곳이 없다.

설악은 언제나 옳아요~~~^^

 

 

릿지를 하기엔 엄두가 안나요.......크렉이 깊지도 않은데 바위가 거의 90도로 서있어 바라만 봐도 무셔....

 

 

인증샷 한방 남기고~ㅎ

 

 

기본 장비는 챙겨왔어도 누군가 나서서 줄을 걸기엔 거의 모든 봉우리들이 높고 거칠어 위압감을 준다.

그래서 짐승길을 돌아돌아 우회로를 택한다.

 

자일을 깔지 않고 넘어가려니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

 

단풍도 조망도 모두 멋져부러~~~

오지 않았더라면 후회를 했을 듯~ㅎ

 

우회로가 없어 처음으로 하강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고정 볼트가 있어 장비를 기부하지는 않아도 되었다.

 

눈앞에 펼쳐진 남설악 칠형제봉과 한계령 ......멋있다~그림이넹~

 

요러한 개구멍도 지나고~

 

개구멍은 좌,우 두개임

 

 

칠형제봉

앞으로 몇번은 더 넘어야 할 봉우리들 

 

 

가자가자~~~~~눈앞에 펼쳐 진 저 봉우리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