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 주소: 고양시 덕양구 보광로 174번길 23 |
위 주소찍고 도착하면 이런곳이 나옵니다.
대충~~~~~이러한 번호의 버스들이 오나본데 어디서 타는지 어디서 오는지 전혀 모름돠~~~~~
쪼~~~오기 보이는 빨간 벽돌집을 끼고 우회전해서 10여미터 직진요~
가다가 다리를 건너 끝부분에 다다를쯔음 쬐끄마한 개울을 건넙니다.
요기로 들어서면 돼요.....들어서자마자 개님이 정~~~~~말!!!! 미친듯이 짖어요...
묶여있지만 덩치도 크고 짖는소리도 크고............지보다 더 무섭게 생긴 상원씨가 바둑아~~~바둑아~~~쭈쭈쭈 하는데도
어디서 개가 짖나.....지가 더 크게 짖어요......이런~~~~개쉐이~~~
오우~~~~어릴적 보던 흙집이????? 요즘 세상에 이런 흙집을 보다니 신기합니다~
10여분 오르다보면 갈림길에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돌탑이 나오는데 오른쪽길로 들어서면 됩니다.
오른쪽길로 오르는 중.....
간간히 길을 찾기 쉽게 표시도 있고 개척하면서 생긴길 인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워킹로가 잘 되어 있어요~
어프러치 30여분인데 푹신한 흙길이라 그런지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아요~
숲사이로 바위와 복숭아꽃이 보이면 암장에 다 온것입니다.
범굴암과 비슷한 높이라고 하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데다 오버라 그런지 범굴암보다는 약간 높은것 처럼 느껴졌어요...실제로는 비슷할 듯 합니다.
바하람암장 한 가운데에 피어난 개복숭아꽃이 정말 예쁩니다~
저 돌탑들은 개척하면서 생겨난 돌들을 쌓은것 같은데 그대로 둘지 치우실지는 모르지만 제 개인 생각에는 치우는게
모두에게 안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측3번째 루트 등반하다 추락하면 살짝 부딫칠듯하여 등반자도 확보자도 조금 신경이 쓰여요...
루트는 전체적으로 다 오버입니다.
홀드들은 칼처럼 날카롭고 간간히 부서지는 홀드들도 있습니다.
난이도는 정해지지 않았고 개념도도 아직은 없습니다.
Scc 대장님과 선배님들이 등반해 보시고 여기는...저기는...뭐 기타등등 얘기해 주십니다.
개척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차차 무언가 정리가 되겠지요~
사다리를 직접 만들어서 쓰셨나봐요~~^^
개척 하시느라 고생들 진짜 많았겠어요.....덕분에 감사를~~~~~
당일 간간히 소나기가 내렸는데 오버라그런지 비는 들이치지 않았어요~
웬만큼의 비는 오더라도 운동이 가능합니다.
완등고리는 개폐형이라 확보줄은 필요 없습니다.
우측 제일 끝에 있는 거의직벽에 가깝지만 직벽이아닌 10~15도정도 누운 두 루트입니다.
오른쪽은 10a정도.......왼쪽은 12a정도의 난이도라네요........들이대지는 않았습니다~나중에~~ㅋ
이렇게 보면 범굴암 느낌이 많이 나죠?? ㅎ
첫퀵은 웬만하면 걸어놓고 시작하는게 좋고 확보자는 멀리 나가지말고 루트 바로 아래에서 확보를 보는걸 추천합니다.
등반자와 확보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두번째 퀵 걸려고 자일을 빼다 추락하면 위험하니 빌레이는
최대한 짧게 봐주는게 좋아요......가능하다면 볼트위치를 조금 수정해 주시는 것도 좋을듯한데.....^^
고정퀵이 아닙니다~ 송대장님이 루트마다 나무 작대기로 첫퀵을 달아주시는 중이랍니다~
외벽을 좋아 하는~ 등반도 정말 잘하는~ 상원씨~^^
덕분에 이곳저곳 들이대보고 오가는 길이 편했어요~고마워요~담에 밥사줄께요~ㅎ
온 산에 꽃들이 만발하고 연두빛으로 푸르름이 가득하건만 겨울보다 더 매서운 바람에 소나기에
핫팩을 끌어안고 손가락 호호 입김을 불어가며 여기저기 들이대 볼만한 루트 몇개를 경험하였네요~
외벽을 하시거나 완력쓰는 파워등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볼만한 암징입니다.
저에겐 조금 버거운 암장이긴 했지만 함께 하는 분들이 있기에 나름의 주어진 시간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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